지난 일편 (참고: 엘리자베스 2세는 왜 호주에서 더 인기일까? [배낭여행의 진실] )에 이어 2편입니다. 배낭여행의 진실은 여행과 관련된 그 이면의 이야기들을 해보려고 만든 시리즈성 포스트입니다. 국내던 해외던 여행을 준비할 때, 문득 바람내음세(일단의 여행 중독자들만 안다는….^^)가 날 때, 뭔가 다른 여행을 꿈꿀 때 참고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연관 콘텐츠로 배낭여행자를 위한 생존노하우 (참고: 배낭여행자를 위한 생존 노하우 “여행의 기술” <여름휴가 특집> )도 있습니다. :)

이번 편은 유럽여행을 어떻게 할 것인가…? 라는 물음에서 출발합니다. 유럽이라는 곳은 지역의 특성상, 경로 짜랴~ 갈 나라 고민하랴~ 어떤 면에서는 참 골치아픈 지역입니다. 다만, 그만큼 배낭여행 천국이기도 하기에, 많은 배낭여행 초심자들의 첫번째 여행지로 간택받고 있죠. 그런면에서 우리나라는 참 안습입니다만.. 이 얘기는 또 다음에 다루죠. 암튼, 유럽여행은 물론, 앞으로 여행을 할 때, ‘문화권’의 시각을 고민해보면 생각보다 많은 어려움이 쉽게 풀릴 수 있을지도.

배낭여행 천국 유럽

 

배낭여행의 진실 2. “유럽여행.. ‘문화권’의 시각으로 바라보자”

부연했듯이, 배낭여행 초심자들의 첫번째 선택지로 유럽이 고려되다보니.. 여행을 준비하고 즐기는 과정에서 지나치게 효율성을 따지거나, 필요 이상의 걱정을 하는 예를 쉽게 목격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여행을 준비하고 즐겨야할까요? 뭔가 신박한 방법이있을까요?

험난한 유럽여행 ‘경로짜기’

 

‘문화권’의 시각을 선택지에 넣어보세요. 여기서 ‘문화권’이라 함은 역사, 문화, 종교, 현재 생활의 영역으로 해당 지역을 바라보는 방식입니다. (초심자가 아니거나, 뚜렷한 목적이 있는 여행자라면 그렇지 않겠지만..) 일반적으로 여행자들이 유럽에서 열광하는 투어리스트 스팟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로마’입니다. 다시 말해, 로마의 유적지와 그 유산을 바탕으로 관광지가 구성되어 있다는 것인데요..

‘로마’라는 문화권을 바탕으로 고민해보죠. 로마가 어디 있었나요? 이탈리아입니다. 이탈리아에는 바티칸도 있죠? 이를 놓고 보면, 사실상 대다수의 유적과 지겹디많은 유럽 성당들의 끝판왕은 이탈리아만 가면 해결된다는 얘기가 됩니다. 이탈리아는 가장 마지막에 가라는 이야기가 있죠? 이것이 바로 그런 이유인거죠… 냉정하게말해 그외의 로마문화권은 중복, 복사, 재연 혹은 파생의 문화라고 봐도 크게 무리는 아닌겝니다. 물론, 다시부연하지만 초심자의 경우입니다. :) 

이렇게 놓고 보면, 일단 자연스럽게 리스트에서 제외되는 나라와 지역들이 있을겁니다. 여기서부터 본격적으로 계획을 짜보면 좋겠습니다. 내가 가고 싶었던 나라가 로마문화권인가? 이를 제외하면 갈만한 가치가 있는가? 동선상 거칠 수 밖에 없는 나라의 특질은 무엇인가? 여행은 여행지에서만 이루어지는게 아닙니다. 여행의 준비도 여행의 과정인데요.. 여기에는 말씀드린 문화권에 대한 공부(해당 나라의 역사와 문화, 풍습, 종교, 정치, 현재)가 해당됩니다. 

 

(위) 이탈리아 로마와 (아래) 바티칸의 베드로 성당

사실상 이 두개면 로마문화권은 끝입니다.

특히, 바티칸을 가보면.. 이후로 대형 성당들은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현실적으로 고려해야할 것이 또 있습니다. 각 나라의 대표적인 유적군들은 불행하게도 과거의 강대국에 모두 편입되어 있습니다. 영국의 대영박물관, 프랑스의 루브르 박물관이 그런 강대국의 예이죠.(이들의 침략사 또한 다음 기회에 살펴보죠) 다시 말해… 대표적인 나라가 계획에 포함되어 있다면, 초심자의 시각에서 부수적인 나라들을 방문해야하는가? 를 고민해봐야한다는거죠.(물론 그 나라의 가치는 그것이 아니어도 충분합니다만, 시간과 돈과 체력은 한정이 되어 있습니다.) 

사실 초심자 뿐만아니라, 많은 여행자들이 욕심이 너무 많습니다. 한번에 다보려는 ‘욕망’말이에요. 다만… 한번에 다보려다 아무것도 못봅니다. 유럽은 넓고도 다양합니다. 문화권으로 구분해 1차적으로 가야할 곳과 다음에 가도 될 곳을 나눠보세요. 이는 여행의 목적과도 관련됩니다. 각자의 목적에 맞는 버킷리스트를 작성하세요. 어느 블로거가 좋다고하는 곳, 어느 전문가가 추천하는 곳, 그런게 아니라 자신이 보고 싶은 곳을 가야한다는 겁니다. 이 과정의 필수 요소가 바로 문화권의 시각입니다. ‘효율성’은 국내에서도 충분히 많이 따지고 있으니.. 여행은 보다 ‘의미’에 집중해보는게 어떨까요?

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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