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홍보, 온라인PR, 디지털, 마케팅, 광고, 소셜미디어 등등 커뮤니케이션 분야 종사자…들은 물론이고 직장인에게 골치아픈 시즌이 도래했습니다. 2014년을 돌아보고, 2015년의 새로운 방향성을 잡는 ‘연말’ 이 다가온건데요. 그동안 소셜미디어, SNS를 겉핡기로만다뤄온 사파미디어 짱봉닷컴은 이런 기회에 2015년 SNS 소셜미디어 이슈 & 트렌드를 정리해볼까 합니다.(..)

다만. 이게 그냥 잠깐 고민해서 던질 문제는 아닌데다가.. 제 밥벌이이기도 해서요.(…) ‘트렌드’까지는 좀 거창하고, 2014년에 챙겨두어야할 SNS, 온라인 주요 이슈와 이에 따른 2015년 커뮤니케이션 전략 방향 정도가 정리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더욱 자세한 이야기는 akeajay@gmail.com으로 문의 주시라.. 

그럼 시이작

 

아니 뭐 벌써 이렇게 많이들…;;

 

“2014년 소셜미디어 주요 이슈 & 2015년 SNS 트렌드”

 

#1. 페이스북 중심의 SNS 채널 정체와 이에 따른 콘텐츠 전략의 고도화 

첫번째로 집고 넘어갈 것은 뭐니뭐니해도 ‘페이스북’님하입니다. 짬봉닷컴에서도 그동안 자주 이야기했지만, 대한민국의 네이버(참고: 사람들은 왜 <네이버(NAVER)>를 싫어할까? )와 함께 급변하는 소셜미디어 환경에서도 2014년 페이스북의 위치는 더욱 공고해졌습니다. 물론, 몇가지 균열이 보이긴 합니다..이는 뒤에서 좀 더 살펴볼 수 있겠구요. 암튼 다양한 채널들이 뜨고 명멸해가는 이 생태계에서 페이스북의 독주는 참 흥미롭습니다. 이렇게 페이스북이 확고한 위치를 점하면서 2014년 채널 경쟁은 사실상 끝!이 났죠. 즉, 채널 중심의 사고방식을 벗어나 ‘콘텐츠’가 소셜미디어의 큰 화두로 떠올랐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2015년에 더욱 정교화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각 나라와 기업과 브랜드와 제품의 커뮤니케이터들이 박터치게 머리들을 싸메고 쏟아낸 콘텐츠들의 향연을 보면 절로 머리가 숙여질 따름입니다. 다만.. 금방 미투가 등장하고 스스로도 그런 콘텐츠 하루에도 몇개씩 쏟아내야하는 상황을 쳐내다보면.. 사실 ‘이게 다 무슨 소용인가?’ 싶어지는 겁니다(…) 

 

#2. 소셜미디어의 광고 채널화

사실 국내 소셜미디어 모멘텀은 PR사이트가 먼저 잡았습니다. 거기에 광고회사가 치고들어왔고, 디지털전문회사까지 창궐하면서.. 바야흐로 ‘X판’이되었…; 암튼 그런 경쟁 속에 2014년에 이르러서는 채널들이 본격적인 광고 영업 행위를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아예 대놓고 오가닉리치를 까버리고 광고채널화를 선언한 페이스북이 그 중심에 있겠죠. 그뿐이아니죠. 트위터, 구글, 네이버, 인스타그램 등이 속속들이 새롭고 세분화되었으며 타겟팅된 다양한 광고 서비스들을 내놓거나 2015년에 내놓을 예정에 있습니다. 이에 따라, 광고없이 소셜미디어 운영하겠다는 것은… 적어도 기업/브랜드 페이지에게는 얼토당토안은 소리가 되어버렸습니다. 특히, paid가 organic 몇십몇백배 앞서버리는 상황에서 소셜미디어는 과연 어디로 흐르는가를 고민해볼 수 밖에 없겠습니다…^^ 다만, 한편에서는 새로운 흐름도 눈에 뜁니다. 광고와 개인정보 노출에서 자유로운 Ello 같은 서비스가 대표적이죠. 실제로 ello는 ‘facebook killer’로 불리며 해외를 중심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광고가 없고 개인정보는 아예 최소한만 필요하며, 초대장으로 가입이 가능한 엘로

‘about’의 제목이 왓더퍽인 것을 보니..

주커버그의 아임시이오비치와 구글의 돈비이블이 문득 떠오르네요.

시작은 다 이런것인가 싶기도..

 

#3. 비쥬얼 요소에 대한 SNS채널의 본격적인 주도권 다툼

2014년 KPR소셜커뮤니케이션연구소를 포함해 많은 곳에서 예측했듯이, 비쥬얼 SNS와 콘텐츠는 2014년에 이르러 일정한 궤도까지 올라왔습니다. 채널 측면에서 인스타그램(참고: ‘인스타그램’이 낯선 담당자를 위한 필수 운영팁!)과 유튜브 (참고: 소셜미디어 채널 측면의 ‘유튜브(Youtube) 운영 전략’ )가 그 중심에 있겠죠. 특히, 2014년 인스타그램의 상승세는 대단합니다. 월 사용자가 2천만이라 하던가요.. 글로벌 사용자야 그렇다치고 국내에서도 사용자 증가가 눈에 띌 정도인데요. 지금까지는 패션, 뷰티 중심이었다면, 2015년에는 기업들의 진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본격’의 기준이 국내 이용자 50만이라고 했던가요. 확인되지 않은 출처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은 이를 이미 넘었다하더군요) 이와 함께 기존 채널들의 비쥬얼 요소들에 대한 관심도 눈여겨 볼만한데요. 페이스북 엣지랭크 상에서 이미지의 중요성은 모두 아실테고, 영상에 대한 대접이 부쩍 달라진 것을 채감할 수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Vine 등도 치열한 주도권다툼을 벌이고 있죠. 이와중에 구쁠만 여전히 Gif를 미는 형국.. 이러한 흐름들은 2015년에 뭔가 결판이 나겠죠…? ^^

 

#4. 유통,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옴니채널 본격화 

꿈틀꿈틀 눈치만 보던 옴니채널(omni-channel) 역시 2014년에 이르러 국내에서도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습니다. 특히, 주요 유통, 서비스, 패션업을 중심으로 소비자의 이용행태를 파악하고 이에 따른 다양한 서비스들을 구축하고 있는건데요. 세계최대 IT 강국과 최고 까다로운 소비자를 놓고 보면.. 이거 좀 늦었는데 싶기도 합니다. 다만, 아직까지는 단순히 온라인 채널을 개설하고 주문시스템이나 상품을 정비하는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것이 사실인데요. 사실 따지고 말해 이런 시스템은 좀 잘나가는 온라인 쇼핑몰들이 더 멋지게 구현해놓았지요.^^ 암튼 위치기반, NFC, 혹은 지난한 가상현실, 거기에 웨어러블까지 맞물린다면.. 뭔가 작품하나 나올거 같네요.

#5. 온라인, 소셜미디어 파급력 극대화 및 이슈관리 중요성 증대

올 한해도 참 수많은 사건,사건들이 있었습니다. 다만 이제 온라인, 소셜미디어는 그런 이슈의 중심에 확실한 지분을 가져간 모양세입니다. 아이스버킷챌린지, 허니버터칩, 포스코라면상무, 일베 등등 잠깐만 생각해도 수많은 예시들이 있네요. 과거 이슈 전파의 핵심은 오프라인 미디어였습니다. 지금은 다르죠. 대략 사건발생-온라인전파-미디어보도-온라인 재전파 혹은 후속보도 의 형태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물론, 아예 이슈의 무대가 온라인, 소셜미디어인 경우도 참 많아졌구요. 여기에는 디씨, 오유 등의 이슈커뮤니티(참고: 토종 SNS(?) 미투데이는 왜 실패했는가? 한국형 소셜미디어 대안은?)와 주요 SNS가 한몫하고 있겠는데요. 그렇기에 기업, 브랜드들은 이런 채널과 환경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이슈를 관리해야하겠습니다. 과거 농심이나 올해의 코오롱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를 통한 평시의 우군 양성과 이슈 시점의 대응이 연계될 수 있다는 것도 수차례 증명이 되었겠구요.

 

#6. 포털사이트 노출 알고리즘 및 블로그 시대의 페러다임 변화

일단의 국내 블로거들에게 공포로 다가온 단어죠. ‘저품질블로그’^^ 이는 네이버 노출 알고리즘 변화와 함께 내려진 묻지마식 극약 처방이였는데요.. 구글의 허밍버드와 함께 주요 포털들의 검색 노출 알고리즘은 2014년에 이르러 크게 진화했습니다. 그 중심에는 모바일과 결국은 가치있는 콘텐츠가 있겠습니다.(참고: 네이버 검색 노출에 대응하는 딱 3가지 방법구글이 말하는 SEO, ‘검색 엔진 최적화’ 방법 6가지 ) 다만, 참고 글에도 부연했듯이, 결국은 가치있는 나만의 채널을 만들어나가는 것이 유일하고도 장기적인 해결책이겠습니다…^^ 더불어, 다음뷰, 믹시 등의 메타블로그가 서비스를 종료했고, 이른바 ‘블로거지’로 불리우는 일부 몰지각한 블로거들에대한 사회적 이슈도 컸죠. 이에 따라, 블로그 시대 페러다임에도 변화의 모습이 보이는데요.. 짬봉닷컴에서 누누히 이야기했듯이, 블로그는 끝까지 가는 유일한 채널입니다. 2015년에 블로그의 활용법은 무엇이 될까요? 글쎄요..^^

 

검색노출과 관련한 이슈를 참으로 그들답게 해결하려하는 네이버와

그런 ‘방법’을 또 참으로 그들답게 집단지성하고 있는 네이버블로거들.

 

#7. 유저들의 기존 SNS 피로도 증가 및 폐쇄형 SNS 본격화

이 글 (참고: 소셜미디어의 위기, 다음은 <브랜드 저널리즘>일까?)에서도 지적했듯이, 바야흐로 소셜미디어 위기의 시대입니다. 기존 채널들의 상업화, 개인정보 노출, 그리고 소셜피로감들이 더해져, 진짜 친분이 있는 사람들과만 대화하는 밴드와 같은 폐쇄형 SNS가 뜨고 있는건데요. 이와 별개로 장년층의 폐쇄형 SNS 활용은(그들이 자각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그들에게 있어 최초의 SNS로 비교적 쉽게 퍼져나가고 있는 모양세입니다. 기업, 브랜드가 기본적으로 개입하기 어려운 환경이야 둘째치고, 페이스북과 같은 기존 SNS에게도 쉽지 않은 상황일텐데요… #2에서 이야기한 새로운 서비스들과 함께.. 소셜미디어 본연의 가치를 잃어가는 서비스는 2015년이던 2016년이던 대체되지 않을까요?

 

#8. 카카오-다음 합병과 연계 서비스 개발

사실, 이들이 아직까지 별로 한게없다하더라도. 국내 No.2 포털과 최대 모바일 &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의 만남은 그 자체로 주요 이슈겠죠.^^; 바로 카카오와 다음의 합병인데요. 최근까지 옐로우아이디, 카카오스토리 등 몇몇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긴 합니다만. 아직 이렇다할 본격적인 모습은 눈에 띄지 않습니다. 기업문화도 그렇고 연봉(..)도 그렇고 참 다른게 많은 두 기업인데요. 어찌되었거나 2015년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주목해야할 기업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니면 2015년에 동반으로 잘못된 선택임을 입증하던지요..그럴일은 없으면 좋겠습니다만.. 암튼 귀추가 주목됩니다~!

 

#9. 온라인 소셜큐레이팅 서비스의 각축

이것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2014년은 소셜큐레이팅 서비스의 원년이었다해도 과언이 아니겠습니다.(참고: SNS 정보의 홍수..’소셜큐레이션’을 아시나요?_ 아리랑TV 인터뷰 ) 손미나씨의 허핑턴포스트가 가장 앞선 형국이고, 잉여들의 강자 ㅍㅍㅅㅅ도 잠깐 비틀하긴했지만 2015년에 기대해볼만합니다. 옛 위키트리도 소셜큐레이션의 부흥과 함께 다시 치고 올라오고 있고… 인사이트같은 곳도 있죠. 쉐어하우스같은 스타트업도 자주 눈에 띕니다. 갑론을박도 많고 저도 개인적으로.. 미디어라고 불어야할지.. 그런 서비스도 분명있지만요. 이와 함께 페이스북 페이지를 중심으로 한 자칭 큐레이션 서비스들도 2014년에 대략 부흥했습니다.^^ 이 글로 갈음합니다. (참고: 최신판 소셜미디어로 돈버는 방법!!페이스북 <여대생의 정석> 기밍아웃 사태와 비영리 표방 페이지의 현주소‘피키캐스트’, ‘세웃동’ 페이스북 사태와 대한민국 저작권은 개나줘버려 ) 다만, 현재 온라인은 물론, 전통 미디어들도 같은 ‘짓’을 앞서거니 뒷서거니 경쟁하듯 저지르는 상황에서.. 이런걸 지적하는게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하네요..

 

개인적으로 손미나씨의 이번 나영석 PD 인터뷰글은..

어떤 의미에서는 허핑턴답지 않은 글이었고,

또 어떤 의미에서는 저 분도 참 꼰대시구나..를 느끼게 만든 기사였다.

 

#10. 소셜미디어의 마케팅채널화 시도

마지막 이슈 & 트렌드입니다. 바로 소셜미디어 마케팅 채널화에 대한 흐름인데요 2014년말에 이르러 #2의 광고 모멘텀과 함께 소셜미디어를 아예 마케팅채널로 활용하기위한 다양한 시도들이 나타나고 있죠. 사실 이런 시도는 국내 SNS 초창기인 2009년 즈음에도 많이 고민되었던 것인데요.. 채널들의 광고 서비스와 함께 죽은자가운데서다시살아나시는.. 분위기입니다. 이번엔 성공할까요?^^ 이와 함께 소비자의 목소리, 즉 VOC를 본격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시도 또한 눈여겨볼만합니다. 사실, 온라인, SNS의 유저들의 목소리는 가감없고, 즉각적인 알짜베기 Voice들인데요. 지금까지 기업, 브랜드들이 이를 제대로 활용해왔나는 좀 부정적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빅데이터가 여기에 활용이 될거다..라고 2014년에 내다봤었는데. 대략 분위기를 보면, 해주겠다는 곳은 많으나 기업 입장에서는 필요성도 그렇게 모르겠는데 가격까지 너무 비싸다…정도가 아니었나 싶어요. 업체들이 현실적인 가격을 제시하던지 기업들이 이에 대한 needs를 더 느끼던지.. 2015년에는 결판이 나지 않을까요?^^; 뭐.. 굳이 그런게 아니라도 기업들이 VOC 관리와 활용은 주요한 아젠다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까지! 하다보니 10개나 잡아본 2014년 소셜미디어 주요 이슈 & 2015년 SNS 트렌드입니다. 어떻게 보셨나요? 하다보니 채널별 기상도도 짜보면 재미있겠네요… 그건 다음편에서 살펴보겠습니다.^^

보시고 의견들 좀 부탁 드립니다~!!

 

짬봉닷컴이 뭔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이런 글 쓰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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