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뷰 서비스 중단에 이어, 오늘(8월 27일) 한통의 메일을 받았습니다. ‘믹시(mixsh) 서비스 종료’ 안내였습니다. 스스로가 블로거이거나, 블로그를 활용하는 소셜미디어, 온라인 업계 담당자분들은 느끼셨겠지만.. 바야흐로 메타블로그 (metablog)서비스의 종말을 선언하는 소식이었습니다..^^

믹시 서비스 종료의 의미와 ‘메타블로그’를 모르는 분들을 위해 잠깐 설명드리면.. 이글(네이버가 알려주지 않는 “블로그의 진실”)에서 자세히 다뤘듯이, 블로그는 RSS라는 기술을 바탕으로 그 생태계를 구현합니다. 이 생태계 중심에 바로 메타블로그가 있는데요. 말하자면, 블로그 커뮤니티, 블로그 포털 정도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즉, 블로거들이 자신들의 블로그를 바탕으로 담론을 형성하고 서로에 소식을 듣는 공간인건데요.(네이버에는 이웃과 블로그홈이있습니다) 그 자체로도 생태계를 순환시키는 순기능이자, 포털사이트와 함께 방문자 & 트래픽 유입의 주요한 축이기도 하겠습니다.

이런 메타블로그의 대표적인 서비스에는 주지하시다시피, ‘다음뷰’와 ‘믹시’가 있(었)습니다. 그 대표적인 서비스 2개가 모두 종료를 선언했거나 이미 했다는 이야기.. 그 의미는 이미 아시거나 대충 이해를 하셨을 듯 하고, 메타블로그 서비스가 하락세에 접어들게된 이유와 향후 대처법, 운영법에 대해 고민해보고자 합니다.^^

 

믹시(mixsh)의 (갑작스런?)서비스 종료 선언

사실 한달즈음전부터 그런 낌세가 보였죠..

 

‘메타블로그’의 예견된 종말.. 

한창 핫하고 전도유망했던 국내 메타블로그 서비스.. 왜 줄줄이 중단을 선언했을까요? 사실 뭐.. 아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는 어느정도 예견되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원인을 하나로 단정짓는 것은 위험하지만, ‘블로그의 진실’에서 말씀드렸던 ‘공룡’ 네이버의 생태계 장악이 1차 위기였겠고, SNS의 등장은 그 위기를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던 것이죠.

말하자면, SNS와 메타블로그의 기능과 역할이 겹쳤다는 것인데요. 다만, SNS는 뜨는 트렌디한 미디어였기도 하지만, 메타블로그보다 더 많은 것을 유기적이며 효과적으로 기능하게 하는 생태계였습니다. 세월에 무상함..^^ 사실 위에서 메타블로그가 블로그 유입의 큰 축이라고 이야기했지만, 이미 그 역할을 SNS에게 뺏긴지 오래였습니다. 모든 담론 역시 SNS상에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 고착화되기도 했구요. 여기서 메타블로그가 가져갈 수 있는 Role은 많지 않았는데요. 거기에 소셜미디어 채널들의 통합 운영이란 모멘텀이 블로그만 가져가는 ‘메타블로그’에게 (네이버와 같은 가두리 시스템이 아닌 이상) 적응하기 힘든 여건이 되었다는 점도 컷겠습니다.

그 결과가 아직까지는 영향력이 있었지만 좀 더 영민했던 다음뷰 서비스 종료로 나타났고, 이미 많은 힘을 잃었지만 끝까지 버텨보았던 믹시로까지 이어진 것이죠. 블로그의 생태계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써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는 ‘흐름’이라 하겠습니다.

 

‘메타블로그’종료, 블로그의 위기일까?

이쯤되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겠습니다. 메타블로그가 종언을 고하고 있다는 것은… 블로그 채널의 약화되었다는 얘기아닌가? 역은 맞지만 순치의 논리로는 맞지 않겠습니다. 그러니까 블로그 채널이 약화되면 메타블로그도 쇠퇴한다 (그러함), 메타블로그가 약화되면 블로그도 쇠퇴한다 (아닐걸) 이라는 이야기. 이유는 위에서 이야기했듯이, 단순히 메타블로그가 갖고 있던 역할을 다른 미디어가 가져갔을 뿐이란거죠.

그 의미가 어쩃든간에.. 메타블로그 서비스가 종료되면 블로그들에게 영향을 주는 것은 명확한 사실이겠습니다. 당장 방문자수에 차이가 있겠구요, 건강한 유입 출처, 즉, 다양한 유입을 통해 특정 유입이 줄어들어도 지속적인 traffic이 발생하게 되는, 관리에도 악영향을 끼치게 되었다는 건데요.. 이는 다음뷰의 타격이 좀 더 컷긴했지만, 믹시의 종료까지 이어지면서 본격적으로 발생하는 문제이겠습니다. 자…. 우리 그럼 어떻게야하죠??

 

메타블로그 유입의 위엄

 

현실적이자 궁극적인 블로그 운영 대처법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 현실적이자 궁극적인(?) 대처법을 지금부터 고민해볼까합니다. 고민입니다. 함께 생각해주셔야해요?

 

#1. 유기적이고 효율적인 SNS 통합 운영

가장 주요한 Key는 SNS에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겠습니다. 말하자면, 다양한 소셜미디어 채널의 활용과 이에 연계한 블로그 콘텐츠 노출&연동이 그 답이 될 수 있다는건데요. 이글(블로그, 블로고스피어 상의 ‘인터렉션’은 어떻게 만들어낼까?)을 참고해도 좋겠네요. 다만, 현재까지 블로그 유입에 유의미한 SNS는 페이스북, 트위터 뿐이라는 것이 한계라면 한계. 혹시, 다른 채널이 있다면 귀뜸해주시면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

 

#2. 포털사이트 SEO알고리즘의 이해와 연계 강화

주지하시다시피, 얼마전 네이버가 새로운 알고리즘을 발표했습니다. 구글도 ‘허밍버드’라는 새로운 SEO 알고리즘을 이미 적용하고 있고, 2014년까지 전세계에 반영한다고 하죠. 이에 대한 적확한 이해와 연계한 콘텐츠 작성 그리고 블로그 운영이 필요하다는 이야기. 한가지 블로거분들이나 소셜미디어 담당자분들께 긍정적인 것은.. SEO라는 것이 결국은, ‘가치있는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것이란 이야기입니다. 이는 블로그와 주요 포털의 궁극적인 지향점일텐데요. 알고리즘을 이해하고 연계한다는 것이 잔꾀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결국 ‘진정성있는 콘텐츠’에 달려있다는 것입니다.

 

#3. ‘브랜드 저널리즘’..  궁극적으로 영향력에 대한 고민

어렵고 지난한 이야기일 수 있습니다. 다만, #2의 진정성있는 콘텐츠와 함께, 블로그의 근본적인 의미를 되세기는 작업이겠습니다. 말하자면, 블로그 스스로 담론을 형성하는 미디어로 기능하는 것인데요. 이를 통해, 자발적으로 찾게되는 페이지가 되는 것입니다. 이런 블로그는 지속적으로 언급되고 소개되며 온라인 유저들이 스스로 찾게되는 것은 물론, 자체적으로 담론이 형성되는 공간이 되는데요. 다시말해, 영향력있는 페이지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방법은 브랜드 저널리즘에 대한 방법론을 이야기한 소셜미디어의 위기, 다음은 ‘브랜드 저널리즘’일까? 를 참고해보면 되겠습니다.

 

#4. 대체 서비스의 활용과 블로거들과의 지속적인 연계

대표적인 메타블로그는 종료되지만, 아직까지 남아있는 서비스는 물론 존재합니다. 대표적으로 벤처스퀘어 대표이사인 @명승은님이 말씀하신 tnm같은 곳이 있겠죠. 거기에 각 블로그 서비스마다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노출 기능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말씀드렸듯이, 네이버에는 이웃과 블로그 홈이 여전히 활발히 서비스되고 있구요. 티스토리에는 ‘공감’을 통해 메인페이지에 노출되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이때, 단순한 노출을 위한 것이 아니라, 블로거들과 블로거로서 지속적으로 관계를 쌓아나가야 합니다. 이는 지속적으로 담론을 형성하고 인터렉션을 만들어내는 주요한 요소입니다.

 

#5. 소셜큐레이션 서비스 활용

이 인터뷰(SNS 정보의 홍수..’소셜큐레이션’을 아시나요?_ 아리랑TV 인터뷰)에서 이야기했듯이, 소셜큐레이션 서비스를 참고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특히, vingle같은 서비스는 실질적으로 많은 유입이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네이버의 ‘오픈캐스트’도 메인노출도 노릴겸 유용한 채널이죠. 또 ppss, slownews 같이 최근 큰 관심을 끌고 있는 온라인 큐레이션 미디어도 참고할만합니다. 물론, 이러한 미디어는 원한다고 게재할 수가 없다는 단점이 있겠죠.

 

#6. 광고 & 이벤트 연계

마지막으로 기업, 브랜드가 적극 활용해볼 수 있는 방법입니다. 광고나 이벤트를 활용하는 것인데요.(이벤트 기획은 성공적인 온라인/소셜미디어 이벤트&프로모션 기획법_강의 자료 참고) 특히, 네이버나 구글, 혹은 페이스북, 트위터의 광고를 활용해보는 방법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광고의 방식이야 많겠죠.. 개인도 고려해볼 수 있는 이벤트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티스토리 같은 경우, 초대장을 이벤트로 건다거나, SNS상에 질문을 블로그에는 그 답을 다는 형태의 이벤트성도 포스트를 고민해볼 수도 있습니다. 구하는 자에게 길이 있는 법(..)

 

메타블로그의 하나 tnm

 

여기까지!! ‘다음뷰, 믹시 서비스 종료와 메타블로그의 종말에 즈음한 대처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짬봉닷컴이 늘 그렇듯, 딱 적용할 수 있는 답이나 꼼수성 내용은 아니겠습니다. 다만, 현실적이자, 진정성있는 방식을 통해 궁극적으로 올바른 운영법을 찾아가는 방식이라고 믿쑴다~! 더 좋은 생각이 있으시다면 함께 공유해보아요.

 

 

짬봉닷컴은 다 필요없고(..)

오직 여러분의 댓글, 추천, 

공유의 힘으로 운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