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시티브레이크’락페스티벌.. 최종 라인업에서 드러나는 ‘컨셉의 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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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만입니다~!!! 요즘 이것저것 글쓰랴 강의준비하랴 가욋시간 여력이 없어 짬봉닷컴에 손을 못대고 있습니다. 너른 양해와 여유있는 관심을 부탁 드려봅니다. ^_ㅠ

여름! 락페스티벌의 계절! 그리고 현대카드 시티브레이크입니다.
이글(2014 주요 락페스티벌 라인업 정리!_섬머소닉,후지,현대카드,슈퍼소닉,지산,안산,펜타포트)에서 이야기했듯이.. 올해 락페 라인업은 영 시원찮아서 관심을 끄고 있었는데요. 펜타소식이 간간히 들려오는 것 같고.. 지산은 문을 닫았다는 것 같고.. 안산도 올해 쉰다는건가요? 잘 모르겠네요. 하지만 여전히 현대카드 시티브레이크는 뜨거운 모양입니다. 그런가요?

그러던 중, 오늘 시티브레이크의 최종 라인업을 구경했습니다. 딱 떠오르는 생각은.. 드디어 올 것이 왔구나.. 정도의 감상일까요?^^ 현재 현대카드 시티브레이크 공식 홈페이지를 가보시면 그 뜨거운 갑론을박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 바로가기) 이글(현대카드 시티브레이크 후기 “슈퍼콘서트인가, 락페스티벌인가?”)에서도 이야기했듯이.. 현카는 정체가 참 애매한 페스티벌입니다. 이른바 선수급이 붙어있는 것인지도 의문이구요. 그 결과가 이번 라인업과 타임테이블 아닐까 싶네요. 전체적으로 컨셉의 부재와 이에 따른 혼선들이 많이 눈에 띄었는데요. 2014 현대카드 시티브레이크가 과연 성공할까요? 우려가 되는 이유를 몇가지 날림으로 정리해봤습니다. (..)

 

#1. 락페스티벌인가? 팝페스티벌인가? 
메탈페스티벌로 전대미문의 꽉 짜여진 콘셉을 가져갔던 2013년. 그리고 2014년. 올해의 콘셉은… 혼란 그 자체입니다. 기본적으로 아티스트 섭외와 타임테이블 배치의 기준을 알 수가 없는 것인데요. 오지오스본과 마룬5의 헤드라이너 위용은 역시 시티브레이크! 여전합니다. 문제는 싸이와 이적에서 시작됩니다. 싸이야 그렇다치고 이적이 저 위치에 어울리는가? 누군지모를(^^) 다른 팀들을 보면 혼란은 더해갑니다. 2013년 대출혈과 비틀즈 공연 무산, 일본 락페 라인업의 폭망이 겹쳐졌다는 것을 봤을 때.. 사실 ‘누군지모를’ 라인업은 예견되었는데요. 싸이와 이적에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문제겠죠. 락페스티벌인가.. 팝페스티벌인가.. 정체성의 혼란이 오는 것입니다.

#2. 슈퍼스테이지? 컬쳐스테이지? 이어지는 무대 논란
2013년의 재판이네요. 모호한 무대 성격 구분이 확대 재생산되는 양상입니다. #1의 혼란을 그대로 이어, 컬쳐스테이지의 데프톤즈와 후바스탱크를 보면.. 고민은 극에 달합니다. 이게 뭐지?! 싸이는 그래 그렇다치고..왜 이적이 메인이고 이들이 여기있는거지?! 게다가 데프톤즈, 후바스탱크와 어깨를 나란히하는 저팀들은 또 뭐지? 이들이 넬보다 못하다고? 아니 리치삼보라 할배가 정말 서브라이너급의 재미를줄까?(그에 앞서 그가 정말 레전드이긴한건가?)

#3. ..그리고 뮤직스테이지
혼란은 계속 이어집니다. 2013년 기준으로 뮤직스테이지는 식사 공간 아비규환(!) 속의 백뮤직 연주팀에 지나지 않는 느낌이었는데요.. 여기에 요조, 호란, 13steps 등이 배치되었군요. 과연 이들이 일요일의 컬쳐스테이지 팀들보다 못한가? 정말 백뮤직이나 연주할 팀들이고 컬쳐스테이지팀들이 대박인데 내가 몰랐던건가!? 혹시, 요조나 호란이나 노래가 소프트해서 뮤직스테이지일까? 그렇다면 대체 무대를 나누는 기준이 뭐지!?  혼란혼란 계속 혼란^^

#4. 그래서 누가 타깃인가?
#1,2,3이 더해… 대체 현대카드 시티브레이크는 누구를 타깃으로 하고 있는 것인지.. 알수가 없을 따름입니다.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건지. 관중들끼리 싸우게 만들겠다는건지. 벌써부터 온라인은 이른바 락빠새퀴들!!를 부르짓는 쪽과 아니 왜 얘네를 여기서 봐야하냐!!를 부르짓는 쪽으로 양분되는 양상입니다. 그런데 한마디만 할게요(..) 여름 락페에서 락부심 좀 부리는게 그렇게 잘못입니까! 가뜩이나 설자리 볼자리 얘기할자리 없는데.. 여기서도 말하지 말라면 대체 락빠들은 어디로 가오리까!!

#5. 국내 밴드 섭외
그리고 더해, 페스티벌이 축소되면서… 노는 팀들 많았을텐데.. 2013년에 이은 국내 락밴드에 대한 홀대는 여전해보입니다. 컨셉의 혼선이 이를 더욱 가중시키고 있는 듯 하구요. 락키드들을 흡족하게 만드는 팀은 생각보다 많으면서 게런티도 저렴하고 섭외가 그렇게 어렵지 않을텐데… 이건 선수가 없는데다, 국내팀에 대한 관심도 부족하다고할밖에는…

여기까지! 2014 현대카드 시티브레이크 최종 라인업 및 타임테이블을 보고 든 생각을 날림날림으로 써봤습니다. 컨셉의 부재와 이어지는 혼선으로 들쑥날쑥해보이는 시티브레이크. 과연 성공할까요? 어쨋거나 오지오스본을 데려오는 것 하나는 박수 쳐주고 시작합시다!!

 이미지들의 출처는 현대카드 시티브레이크 공식 홈페이지

끚[/fusion_builder_column][/fusion_builder_row][/fusion_builder_container]

2017-02-12T14:38:57+00:00
  • 쿠쿠

    제목 맞춤법부터 틀리는건 좀…

    • 수정했습니다 미안하드아!!!!!!!!!!!!!!!

    • 수정했습니다 미안하드아!!!!!!!!!!!!!!!

  • 야호

    뭐 이제 페스티벌의 춘추전국시대에서 거품이 빠질 시기가 된거죠 제 생각엔 아직까진 일본투어 가기위한 동선에 잠시 들르는 나라로 인식되어져 있고 실제로 기획자들도 이에 많은 의지를 하고 있다는게 한계이자 장점이 아닌가 싶네요. 더군다나 페스티벌이 하도 많다 보니 섭외전이 치열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심지어 이번엔 국내팀에서도 여기저기 섭외 경쟁 치열했을것같네요. 오지오스본 자체로도 물론 티켓파워가 굉장한 아티스트지만… 으 ㅡ 그거 제쳐두고 생각하면 티켓가격이 너무 터무니 없이 올랐구요…… 작년에 비해서 너무 슬프다 ㅠㅠㅠ

    솔직히말하자면.. 이번 2014년의 유일한 승자는 공짜로 입장시켜주는 부산 국제 록페스티벌이라고 할수있겠네요 ^^;;;;; 앞으로 음악페스티벌의 과도기가 슬슬 벗어날것같습니다~

    • 부산락페 누구오나요?!

    • 야호

      임페리테리랑 핀치 전인권 신중현 그외 부락 단골 국내 밴드들…

    • ㅋㅋㅋㅋㅋ 역시 검은티셔츠에 체인걸고 가여할거 같군요.(..)

  • 님아

    들어나는 부터 끚 까지 일관된 컨셉이 들어나네요

    • 끚은 의도이고요. 들어나는은 몰랐습니다. 변명의 여지가 없네요.(..) 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