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페스티벌 어떻게 즐길것인가? 초보부터 고수까지!

날씨 안어울리게 왠 락페스티벌이야.-_-; 그냥 블로그 이전에 따른 글로 생각해주세요. 오늘부터 사진은 모두 빼고 이전하겠습니다. 제대로 반영이 안되네요. 2009년 8월에 썼던 글입니다. 락페스티벌을 즐기는 우리들의 자세! 락페스티벌 어떻게 즐길것인가? 초보부터 고수까지입니다..^^

락페스티벌 디벼보기.

우리나라에도 락페스티벌이라는 문화가 정착이 되가는 듯하며,
여기저기서 어떻게 놀아야 하는거냐?
라는 문의를 많이 받는다.
그래서 올려보는 것.
1. 드레스코드
가장 멋지고 쿨하고 섹시하고 그럴듯하게 입을 것.
사실..어떻게 입어도 상관은 없다.
하지만, 이 날 만큼은 그 동안 입을 수 없었던 의상을 과감히 시도해 보는게 어떨까.
사실 그래봤자 다른 사람에게 묻힌다만,
기분 탓이다.
락페스티벌의 주인은 당신과 당신 친구다. 잘노는 누구, 락키드 혹은 뮤지션 따위가 아니란거다.
최소한의 짐(없는게 최상이다)도 필수 사항.
국내 락페스티벌이 여름에 열리는 점을 감안하면, 젖어도 좋은 의상의 선택도 중요하다.
펜타같은 경우는 뻘에서 진행되므로, 장화는 필수.
(굳이 미리 살필요는 없다. 장화가 필요하다면 아저씨 아줌마들이 친절하게 입구 앞에서 팔아주시니까.-_- 괜히 시장가서 사는게 더 비싸다. 긴가 민가하다면 그냥 가라. 그리고 얘들 옷차림이 진흙탕에 하나 같이 장화를 신었다면 꼭 사라. 쓰레빠신지..그런생각하다 맨발로 놀게된다)
2. 즐기기 초보편
왕도가 없다.
사실 이것만큼 웃기는 질문도 없다.
라이브 클럽 공연도 그렇지만, 위화감이 드는 언론의 선정적이고 거품끼 가득한 보도 때문이다. 순전히.
그냥 니 친구들이 ‘미친듯이’ 노는 곳일 뿐이다.
그게 실타면, 돗자리를 펴고 누워있어도 된다.(20대 후반부터는 적극 추천이다. 놀다 지쳐 쉴수도 있고, 잘수도 있고)
정장을 입고 한켠에서 폼잡고 있어도 누구도 신경 안쓴다.(오히려 멋져보일수도 있다.)
이건 그냥 줄줄이 줄맞쳐 걸어야 성이 풀리는 전근대적인 몰개성 몰이해 주입식 교육의 폐해인 거다.
뭔가 다른 사람과 다르면 겁이 난다.
그런 놈이 있으면 쥐어박아야 성이 풀린다.
그런건 락페스티벌에서 통하지 않는다.
락페스티벌의 오리지널은 우드스탁이다.
히피들이 반전과 피스를 외치며 3일간 놀고 먹고 춤추고 노래하던 게 그 원조다.
그 정신을 이어받아 세계 곳곳에서 열리고 있는 것이 작금의 그것인 것이다.
그냥 니 맘데로 노세요. 그외에 답은 없다.
단지 조언을 하자면,
본네이쳐를 지향하는 속성이 잇다는 것.
그래서 신용카드 같은건 안통한다.
자연으로 돌아가 놀면 되는거다.

3. 즐기기 하드코어편
초보는 저리가라
자 이제 하드코어 편으로 들어가보자
사실 락페스티벌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빡세게 즐기는 방법은 초심자가 접근하기 힘든면이 면이 많다.

상상외로 그런 놈이 많다는데 초심자는 가장 먼저 놀라게 될 것이다.
몇만의 사람이 꽉 매워져 있는 광경은 장관인 것이다.
우드스탁이나 오지페스트같은 세계적인 락 페스티벌에는 몇십 몇백의 관중이 찾는다.
그 땡볕에 몇십만에 끼여 있다보면 실신하는 사람이 부지기수다. 소변따위는 즉석에서 처리한다.
‘서핑’같은 행위는 여기서 나왔다.
실신한 사람을 머리 위로 올려 밖으로 실어나르는 것이 나중에 보니 그럴듯했던 거다.
한국은 그 정도는 아니지만, 무대 가까이 가기 위해서는 고난의 시간이 필요하다.
오전부터 자리를 잡고 12시간이상을 움직이지도 못하고 있어야 하는 것은 기본이다. 자리를 뜨면 그걸로 끝이다.
그리고 예의 그럴듯한 밴드는 밤에 나온다.
그런거다.
운 좋게 앞자리 쪽에 위치했다 해도 방심하기엔 너무나도 이르다.
이제부터 시작인거다.
앞 쪽에 있는 얘들은 보통 하드코어 버젼이다.
말로만 듣던 ‘슬램’이 펼쳐진다.
초심자나 여친을 동반한 연인들은(혹 남자끼리의 연인이라면 들어와 보는 것도 끈끈한 정을 나누는데 도움이 될 듯)
접근하지 말 것을 요구하고 싶다.
오늘 나오는 팀은 오아시스 같은 말랑 말랑한(?) 팀이니까 괜찮아. 라고?
웃기는 소리다.
온몸을 진통시키는 우퍼에 몸을 맡기고 있으면,
조성모의 아시나요에도 슬램을 할 수 있다.
이건 해본 사람만이 안다.
1)슬램
슬램이 어디서 왔는지는 불분명하다.
단지 흥에겨워 몸을 겨누다가 보니 어찌하다보니 그게 그럴듯하더라..정도가 아닐까?
어쩃든, 초심자들이 본다면 이것은 싸움이나 미친짓에 다름아니다.
몸을 정신없이 부딪쳐데고, 미친놈마냥 날뛴다.
놈들은 음악을 듣지 않는다.
그저 강약과 고저에 반응할 뿐이다.(이런 면에서 민간한 리스너들은 역시 멀찌감치 떨어져있길 권한다)
<슬램의 도>
-베이스는 음악을 즐긴다이다.
슬램을 싸움으로 오해하고 오냐 받아주마 하고 들이데는 초글링 들이 있다.(특히 쌈싸페나 레츠락 같은 경우 난 안갈란다-_-)
단순히 조금 과격하게 음악을 몸으로 받아내는 행위 일 뿐이다.
이건 아는 사람이 아니면 절대 이해 못한다. 몸을 부딪치면서 고조되는 감정과 감흥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다.(미친게 맞는거 같다)
암튼,
싸움으로 오해하고 들이데는 아이들은 쌈싸페나 레츠락으로 가도록.
-적극 배려한다.
슬램도중 넘어진 사람은 주위에서 보호해 일으켜준다.
조금 과격한 행동에 감정이 고조되었다면, 그 결과 1:1 대치 상황이 벌어졌다면 서로 하이파이브하고 다시 논다.
혹, 격해진 감정의 두 사람이 도를 넘었다면 주변에서 진압해준다.
팔꿈치나 발 무릎을 사용하는 슬래머는 철저히 응징한다.
-지나친 슬램은 멘탈과 피지컬 모두에 이롭지 못하다.
특히 나이가 있는 사람은 적당히 놀것을 권장한다.
한가지 팁은 진짜 놀주 아는 아이들은 처음부터 뛰지 않는다.
체력의 70퍼센트는 밤을 위해 남겨둔다. 나머지 잔챙이 팀들을 위해 30퍼센트의 체력만을 사용하는 거다.(젊고 자신있다면 이 룰은 간단히 무시)
비축해놓은 70퍼센트의 체력 중 30퍼센트는 그 날의 헤드라이너를 위해 또한 남겨둔다. 그게 예의이고 진짜 제대로 노는 방법이다.
2)서핑
이게 맞는 단어인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그리고 보통 티비에서 락 페스티벌 하면 꼭 나오는 장면이기도 하다.
사실 나도 해본적이 없어서 기분이 어떨지는 모르겠다만,
가끔 여성이 위에 올라가면 하이에나 떼거리가되는 남성의 무리를 발견할 수 있긴 하다.
노하우는 없다. 무대위에서 뛰어내리거나(우리나라 락페스티벌에서는 불가능하다-_-)
친구를 이용해 위로 올라가기만 하면된다.
나머지는 사람들이 알아서 해줄 것이다.
색다른 기분을 느끼고 싶다면 시도해볼 것.
위험할 건 없다.
사람들이 알아서 바쳐준다.
이런게 락 페스티벌안에 있는 사람들끼리 동질감이다.(매니아 사이에만 느낄 수 있는 그런 감정말이다)
이 행위는 앞에서도 말했듯이,
지나친 때거리 관중에서 환자를 이동하는 수단이었던 것이다.
100만의 관중에서 가운데 갇힌게 실신해 버린 사람을 이동시킬 수 잇는 유일한 수단이다.
3) 기타
원 만들기(핏), 기차놀이..역시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다.
이런 행동들은 또 하나의 묘미가 될 수 있다.
원 만들기(핏)는 도대체 이 짓을 왜하는 거지 하면서 흐지부지 될때가 많다.
그 만큼 도전해 보고 싶은 일이기도 하다만.
기차놀이는 꽤 재미있다.
방법은 남을 따라하거나 그냥 앞사람 어깨를 냅다 쥐고 밀어라.
그리고 5초후면 수십명의 사람들이 당신의 어깨를 이어 쥐고 어느세 긴 띠를 이루고 있을 것이다.
이 방법은 앞자리로 이동할 때 매우 유용하다.
어쨋든간에 기차놀이로 이동하는 사람을 막는 관중은 없는 것이다.
난데없는 덴스 타임도 있다.
내가 주로 애용하는 방법이기도 한데.
락도 훌륭한 댄스 뮤직이 될 수 있다.
그냥 맞춰서 춤을 추면 된다.
내가 최고고 내가 가장 멋지다.
그 자신감 하나면 된다.
생각보다 훨씬 재미있는 스킬이라고 생각한다.
날림 글쓰기 끝.
적극적인 반론 및 정정 환영합니다.
마구잡이로 쓰다보니 정확한 정보가 아닌 부분도 많을 것 같네요^^
락키드들의 참여 부탁드려요!
2017-02-12T15:01:08+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