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3개월 전, 추석 연휴를 앞두고 불현듯 2013년형 맥북에어 13인치 255G를 질렀습니다. 원체 애플 제품을 좋아하고..라기 보다 대체 제품을 찾지 못하는 상황이고.. 맥북에어는 출시 됐을 때부터 사고싶다사고싶다 하고 있었지만, 그 긴 시간동안 선뜻 결정을 하지 못하고 있었기에. 나름 ‘급작스럽게’ 구매를 감행했던 건데요. 저와 같은 고민을 하는 분들을 위해 3개월 맥북에어 사용후기를 투명하고 객관적이며 가감없이 전해드릴까 합니다.-_-

 

본격 마우스쓰면 바보.jpg

 

2013년형 맥북에어 13인치 256G, 3개월 사용후기

추천요인


1) 극강의 휴대성:
극단의 두께 & 1.35kg & 12시간여의 배터리는 장난이 아닙니다.;; 각종 기능(보통의 PC에선 당연히 필수라고 여겨졌던 시디롬 등등)을 제외하는 대가로 맥북에어는 얇은 두께와 가벼움을 얻었습니다. 그에 반해 배터리는 체감할 수 있을만큼 장난이 아닌데요. OS가 업데이트되면서 효율이 더 좋아진 느낌입니다. 실제로 저는 맥을 항상 휴대합니다만, 충전은 집에들어와서 잠시면 됩니다. 배터리는 오래가지만 충전은 잠시면 되는.. 잘 믿기지 않지만 진짜로 그래요. 또한, 어디든 집을 나설 때, 심지어 자전거 여행갔을 때도 3~4kg짐에 맥이 포함됬는데요. 그만큼 가볍고 군더더기 없습니다. 휴대성 하나로 그 값어치를 충분히 합니다.


2) 독야청정의 안정성:
맥의 안정성이야 예전부터 유명했죠.(그보다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극악이라고 하는게..;) 저는 아이팟부터 시작해,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프로까지 바야흐로 정신차려보니 앱등이인데요..; 맥북에어를 사용하면서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보통의 PC를 사용하면서 흔히 겪는 에러나 불안정한 프로그램, 운영체제 등은 맥에서는 느낄 수 없습니다. 더군다나, 맥은 지금까지 밝혀진 바이러스 조차 없다는것..;; 이런 신세계가 있습니다.


3) 애플기기와의 연계성:
애플기기를 사용한다면, 그 연계성은 더욱 두드러집니다. MS운영체제에 연계해 사용하던 앱기기가 얼마나 반쪽짜리였나를 확실히 느낄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와이파이 비밀번호가 연동된다거나.. 아이튠즈, 앱스토어, 아이포토 등을 사용해보면 맥의 장점을 확실히 느낄 수 있습니다.


+


4) 보기만해도 기분 좋음:
이점도 전 확실한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애플 특유의 유려하고 미니멀하며 현대적이기까지한 ‘디자인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는 맥북에어는.. 확실히 예쁩니다. 간지가 납니다. 사실 이것만으로 선택하시는 분도 많겠죠.

 

우리가 말하는 특징은 진짜 ‘특징’임.jpg

 

그래서 맥북에어를 고려하면 좋은 사람

1) 업무상/ 취미상 컴퓨터 들고 다닐 일 많은 자
2) IT/음악/그래픽 등에 관심 많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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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굳이 앱등이..; 

이보다는 MS운영 체제가 맞는 사람 

1) 안드로이드만 사용자
2) 윈도우만 사용자
3) 유일&메인 컴퓨터를 찾는 자
4) 게임할/온라인 쇼핑 할 컴퓨터 찾는 자
5) 온라인/인터넷/하드웨어 등에 무심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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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결정적으로 돈 아까운자

 

맥북에어를 살 때 고민해봐야하는 것

1) 모니터: 11인치냐 13인치냐. 솔직히 11인치는 너무 작습니다. 온라인에서 고민말고 직접 매장가서 확인해보세요. 모니터가 너무 작으면 과연 휴대성이 높아질까요..? 넷북이 왜 망했을까요?;
2) 2013년형: 연계해서 중고냐 신형이냐의 고민일 수도 있는데요. 아시다시피 애플은 중고가가 싸지 않습니다. 이건 개인 취향이겠습니다.
3) 하드: 용량은 가능한 무조건 큰 것을 권유합니다. 256G도 테라가 판치는 요즘엔 전혀 크지 않습니다. 특히, 음악이나 그래픽 관련 프로그램을 돌리기에는 126은 택도 없습니다. 더군다나 에어는 일단 구입하면 하드웨어 업그레이드가 불가합니다.
4) 부트캠프, 페럴라이즈: 회사에서 맥북프로를 부트캠프로 쓰고있습니다. 단언컨데, 부트캠프나 페럴라이즈같은거 돌리면 윈도우만 쓰게 됩니다. 그럴바에야 윈도우 컴퓨터 사는게 백배낫죠.
5) MS Office: ppt, 워드 등등의 MS Office 프로그램들. 맥북 전용버젼으로 잘 나와있습니다. 단, 호환율은 97%정도입니다. MS계열 컴퓨터가 대다수를 차지하는 환경에서, 맥북으로 마무리 작업은 불가능하다는건데요. 다만, 휴대성이 이를 보완하고도 남을 겁니다.
6) 쇼핑, 은행 등: 이건 포기하는게 여러모로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사용성이 명확한 기기입니다. 그런건 그냥 MS컴퓨터를 이용하세요.
7) 음악, 영상 프로그램: 로직 같은거 맥북에어에서도 잘 돌아갑니다. 단, 대단위 작업은 완벽히 용이하지는 않습니다. 단적인 예로 256G 하드에 로직만해도 이것저것 다해서 60G정도됩니다. 무리가 없다면 그게 사기겠죠.

결론: 장점과 단점이 명확한 기기. 이를 감안하고도 사고 싶다면 강추. 후회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