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올렸던 ‘2013 락페스티벌’ 후지, 펜타부터 지산, 슈퍼소닉까지.. 라인업 예측+총정리! 포스트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여주셨습니다. 한동안 짬봉닷컴의 캐쉬카우(광고가 없으니 ‘비지터카우’라고 해야하나..;;)가 되어줬는데요.. 락페스티벌에 대한 관심이 어느때보다 높다는 반증이겠죠. 그러니까 기업들도 뛰어드는 거겠지만..

아무튼 이쯤에서 업데이트 최신버젼을 살펴보는 것이.. 개인적으로도 궁금하기도 하고, 짬봉닷컴을 찾아주시는 분들에게도 좋은 소재가 될 듯해. ‘2013 락페스티벌’ 락페 라인업 정리해봤습니다. 자, 올해 우리는 과연 어느 락페를 가야할 것인가?! 결론적으로 저로 말씀드릴 것 같으면, 안갈거에요.-_- 차근차근 보시죠!

 

1. 일본 락페스티벌

지난번과 같이 우리나라 락페스티벌을 좌지우지하는 일본 페스티벌을 먼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이유는 지난 포스트를 참고하시라.

말이 필요없는 <섬머소닉>부터 보시죠.

이 라인업을 보고 ‘일본에서 태어났으면..’ 정도 아쉬워하는 것이 후천적 락빠로 기능하는데 있어 그렇게 반 민족적 사고 방식은 아닐 것이리라 믿습니다.-_-;;; 존레전드, 제브라헤드, 그리고 스톤로지즈와 펫샵보이즈도 있군요? 1, 2차 때도 있었나… 암튼. 현시점에서 전세계적으로 핫한 팀이 누구인가는 섬머소닉을 그냥 보면 되겠네요. 덧, 자세히 보면 ‘레인보우 스테이지’에 씨엔블루 있네요. 이상.

다음은 <후지락페>입니다.

마이 블루디 발렌타인이 보이고 쥬라식5도 있군요. 여전히 자신만의 색깔을 강하게 가져가고 있는 라인업입니다. 만약 제가 일본에 있다면, 후지락페에 빠돌이가 될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

 

2. 우리나라 락페스티벌

자, 이제 이 팀들을 얼마나 끌어왔는가…그게 관건이죠.-_-+ 워낙 올해 많은 락페들이 난립을 하는지라 하나하나 보는 것도 일이군요.-_-;

먼저, 잉여 락키드들의 프렌차이즈 스타 <펜타포트>;

이 정도면 선방. 아쟈! 드디어 라인업을 발표한 펜타포트. 다시 송도로 돌아왔고… 8월초에 하네요. 비 음청 오갔네-_-;; 스웨이드, 팔 아웃보이가 있고, 스키드로우와 스틸허트가 있네요? 섬머소닉의 팔 아웃보이를 잡은 것 외에는 예상하건데, 자신만의 독자적인 라인을 뚫은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특히, 스웨이드는 얼마전 신보도 발매했던데.. 의외이면서도 신선하네요. 스키드로우나 스틸허트는 예전 헤드라이너 데프톤즈와 같이 고뇌가 느껴지는 선택입니다.

헤깔리시면 안됩니다. <지산월드락페스티벌>입니다. 쓰는 저도 헤깔리네요.

페스티벌이 늘어나면서, 당연한 결과이지만, 기존 일본 라인업으로는 수요와 공급이 맞지 않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듯 합니다. 나인엔터와 결별을 선언하고 KBS미디어와 손을 잡은 지산은 아예 독자전인 라인업을 끌어오고 있는 듯 합니다. 자미로콰이와 플라시보네요. 우리나라 음악 페스티벌이 자생할 수 없는 구조라는 것은 전 포스트에서 말씀 드렸습니다만.. 이정도 급을 독자적으로 끌어오려면.. 그들의 투어 스케쥴도 체크해봐야 겠지만, 돈이 꽤나 많이 들 것이란 것을 쉽게 예측할 수 있습니다. 아예 없는 노선을 돈으로 만들어야할 수 있으니까요. 내년에도 지산이 열릴 수 있을지 과연..;

지산과 결별을 선언한 <안산벨리락페스티벌>은 어떨까요?

역시, 예상대로입니다. 가장 충실한 라인업을 만들어냈네요. 돈과 줄이 있는 선수가 모였는데 당해낼 수가요.. 후지락페를 그대로 가져온 듯 합니다. 이것이 이 바닥에서만 통하는 그 ‘무언가’죠.. 마이 브루디 발렌타인이나 스티브바이 옹 등의 추가도 눈에 뜁니다. 별로 더 할말 없네요.

다음은 논란과 관심의 중심에 있던 <슈퍼소닉>!

으악! 이게 뭐야!! 안타깝습니다. 섬머소닉 라인업을 갈갈이 찢기고 팻샵보이즈만을 잡았네요. 이대로는 170,000에 2틀이라는게 납득할 수 있는 가격인건지.. 제 생각에.. 이대로라면 라인업을 공개하지 말고 펜타포트 처럼 다른 라인이라도 좀 더 뚫어봤어야 하지 않을지.. 마지막 보루 린킨파크마저 투어 스케쥴을 보니 한국 페스티벌은 참여가 불가하군요. 어떤 수를 던질지 지켜봐야 겠습니다.

 

3. 그외 락 공연들
이쯤되면 궁금해지죠. 일본 락페의 후덜덜한 라인업이 다 어디간거지..? 싶어지는 허망함.

이런 젠장… 현대카드라는 복병이 있었네요. 후덜덜 뮤지션을 독자적으로 데려오기로 유명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가 섬머소닉을 물었네요.. 모르긴 몰라도 자금력을 꽤나 앞세웠을 것으로 추측됩니다.-_-;;; 암튼, 메탈리카 형님들과 뮤즈는 현대카드 콘서트에 가셔야 보실 수 있습니다.;;; 헐

린킨파크는 스케쥴상 물건너 갔고요…

스매싱 펌킨스와 뷰욕은 아직 스케쥴이 비어있네요. 예상컨데, 슈퍼소닉에서 날짜가 맞아떨어지는 스매싱 펌킨스 정도는 잡을 가능성이 있을 듯 합니다만.. 과연 그들이 한국에 올까요?

여기까지. 정리해봤는데…재밌네요. 춘추전국시대에 자본과 한몫잡아보려는 세력들이 난입. 정말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시장이 형성되고 있네요. 그리고 예상했던데로, 티켓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습니다. 하하하… 젠장. 이래서 전 올해 계곡이나 가렵니다.-_- 여러분의 선택은?!

끚.