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차 마케터 가 대학생에게 드리는 글 : 0편. 들어가기

 

’10년 차 마케터 가 대학생에게 드리는 글’을 본격적으로 남기기에 앞서 몇 가지 당부의 말씀부터 끄적여본다.

기본적으로 이 글은 짬봉닷컴에서 연재됩니다. 다만, 짬봉닷컴이 옛날같지 않고(…) 특히 지금의 대학생들이 그 존재도 모르기에, 더 많은 어린 학생들이 읽기를 희망합니다. 이에 따라, 이 글을 쓰고 싶거나 연재하고 싶은 매체나 페이지가 있다면 댓글이나 메일(akeajay@gmail.com)로 말씀주세요. 출처만 남기면 되며 무료입니다.

 

10년 차 마케터 가 대학생에게 드리는 글 

1편. ‘대학교’가 중요한가요?

 

 

 

하나. 자기소개

물론 이 글을 읽는 대부분이 당연히 나를 모를테니. 먼저 셀프 소개부터 하자.

제목에서 밝혔듯, 나는 햇수로 10년 차 마케터 이고, 특히, 디지털이나 소셜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나는 고등학교때부터 밴드활동을 했고 인디밴드라든가 레이블을 만들고 활동했다. 그러다 1집 앨범이 망한 것을 계기로, 광고홍보학과와 음악관련 마케팅 활동을 자양분으로 페스티벌 기획사의 마케터 로 업에 들어섰다.

이후 종합 PR컨설팅사 온라인PR팀과 소셜커뮤니케이션연구소에서 7년 여간 일했고, 현재 모 이커머스사 마케팅팀에 몸담고 있다. 이 글이 실리는 소셜컴미디어 짬봉닷컴(http://JJamBong.com)의 최고 운영자이며, 디지털 마케팅 실전서 #소셜쓰고앉았네 라는 책을 쓰기도 했다.

 

 

둘. 어떤 이야기를 할 것인가?

어떤 이야기를 할 것인가? 보다 왜 이야기를 하는가? 가 좀 더 중요해보인다.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업계에서 경력을 쌓아오면서, 수백 혹은 수천의 대학생을 만났다. 이 과정에서 느낀 것 중 하나는, 생각보다 많은 친구들이 현업 종사자를 궁금해 한다는 것. 그런데 기회가 생각보다 많지 않다. 있다해도 매우 비효율적이거나(묻고 어찌 겨우 찾아가 술한잔하거나, 현업 시간강사와 선생 대 학생으로 대화하거나) 손 윗 선배(그러니까 이제 인턴이나 1,2년차 주니어) 혹은, 올려다보기도 힘든 시니어(그러니까 대표님이나 교수님 동년배)에 국한된다.

이런 현실이다보니 정보의 편중이나 왜곡이 있는 편이다. 다만, 마케팅이나 커뮤니케이션 업에 관심있는 이들에게 본보기가 될 수 있는 보다 다양한 이야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게 어느 정도 경력이 찼고, 정신상태가 덜 여물었으며, 실무에도 몸담고 있는 이라면 뭐 나쁘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이런 이유로 대학생을 만나는 일의 일환으로 이 글을 쓴다. 그러니까 그런 견지에서 이 업에 ‘관심있는 친구’들이 ‘관심있어 할만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셋. 주의할 점

이 글(갓 20대가 된 친구들을 만나면서 느낀 점)에도 남겼지만, 이 글을 참고할 때 고려했으면 하는 점이 있다.

먼저 흘려 들으시라. 짬봉닷컴을 통해 누누히 얘기했는데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은 상황에 맞는 방법론을 적용하는 과정이다. 절대적인 것이 없고 정해진 답도 없다.(물론 교수님께 배우는 ‘절대적 진리’는 좋은 자양분이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100명의 마케터 가 있다면 100가지 이야기가 나올 수 있다. 이를 듣고 자신에게 맞는(혹은 마음에 드는) 스토리와 경험을 취사 선택하면 그만이다.

한가지 더 있다면. 나는 ‘지극히 객관적이지만 극도로 주관적인 실질적 담론’을 이야기하고자 늘 노력하는 편이다. 그러니까 입바른 소리나 그저 여러분이 듣기 좋은 이야기는 내 역할은 아니라 생각한다. 인생은 실전이다.

 

 

마지막으로…

’10년 차 마케터 가 대학생에게 드리는 글’은 가능한 시간이 될때마다 연재할 생각이다. 다만, 대학생들이 듣고 싶어하는 이야기를 나도 고민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이에 따라, 듣고 싶은 꺼리가 있다면, 댓글 등을 통해 언제든지 이야기해달라.

내가 모르면 관련 업계 사람에게 물어서라도 답해주겠다(고 현재까지는 맘 먹고 있음).

 

이상.

 

2017-08-20T15:42:18+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