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쇼미더머니 시즌4 가 새롭게 시작되었습니다. 양동근씨인가 스윙스씨가 말했듯.. 어쨌든 쇼미더미는 힙합에 영향을 끼쳤고, 이제는 전체 한국 가요계까지 그 위세를 떨치고 있다… 참으로 그렇습니다. 그 쇼미더머니 시즌4 1편을 보니…  첫펀은 좀 재미 없었다만… 어쨌든 이건 또 뜰거다.(…)

암튼. 쇼미더머니의 가장 주요한 요소는 참가자도 있겠지만, ‘프로듀서’가 핵심이겠습니다. 이번 시즌4의 프로듀서가 누가 될것인가… 말들도 참 많았는데요. 지누션&타블로, 산이&버벌진트, 지코&팔로알토, 박재범&로꼬… 어떻게 보십니까? 개인적인 평가질(씩이나)을 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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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누션 & 타블로 – 애매하지만, 조합은 그렇게는 나쁘지 않아 보인다.

지누션. 뭐 그냥 무한도전 덕이겠다.  그후 싱글 발표도 아차싶었지만.. 쇼미더머니까지 나온건 아무래도 오바 페이스다. 로코 말처럼 Respect일 뿐이다.. 개인적으로도 그 엄혹하던 20세기(…) 공중파에서 유일하게 ‘힙합’을 하던 팀이었으니까. 어쨌든 거기까지의 이지리스닝팀아니었는가.

타블로. 2번째 참가인만큼 뭔가 좀 보여줬으면 좋겠다. 실제로 그의 리릭 능력은 매우 높게 평가할만하다. 내 스타일이냐 아니냐는 둘째 문제지만. 어쨋든 타블로가 쇼미더머니에서 그런 대접을 받을 급은 아니지 않은가 말이다.

 

산이 & 버벌진트 – 사실상 쇼미더머니의 명맥을 잇는 유일한 프로듀셔가 아닐까?

산이. 뭐 더 말이 필요한가? 최근 약간 비틀데고 있지만… 현 시점에서 가장 딴딴한 랩퍼가 산이 아닌가 싶다. 그러고보니 산선생할 때, “산이 알아?”하고 JYP에 있던 지인이 물어봤을 때, “그런 듣보잡 많아”라고 했던게 떠오른다. 부끄럽다(….)

버벌진트. 언더에서 어떤 위치에 있었던, 그의 과거가 어떻던. 킹오브플로우…라는 자칭이 참 잘 맞는 인물이 몸소 되셨다. 언더/오버에서의 고른 네임벨류와 결과물은 산이와 함께 좋은 캐미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지코 & 팔로알토 – 이번 쇼미더머니 시즌4에서 가장 기대가 되는 팀.

지코. 아이돌? 이라고 무시하는건 제작진의 어그로를 위한 설정에 불과하다고 본다. 그의 결과물들을 보면.. 그에게 아이돌? 이라는 잣대를 드리우는 것부터 현시점에서 평가 끝난 상황아닌가? 오히려 아이돌은 그 다음 팀에 더 어울리겠지. 1편에도 잠깐 언급됬지만, 언프리티랩스타에서 헛발질이 좀 걸리긴한다..;;

팔로알토. 쇼미더미니가 새롭게 발굴한 언더 아티스트가 될 듯. 사실 요즘엔 좀 조용한거같긴하다만… 한국힙합을 오래 들어온 사람에게 팔로알토는 이미 검증된 아티스트다. 그 위세가 오버까지 떨쳐지진 않았겠지만, 그의 결과물만 봐도 쇼미더머니의 최대 수해자가 될 가능성은 다분해보인다.

 

박재범 & 로꼬 – …. 쇼미더머니 시즌4 최대 위기 요인.

박재범. 쇼미더머니의 고민이 느껴지는 선택이다. 사실 시즌4를 시작하면서 갖가지 아티스트들에게 접촉을 했겠다. 안해, 못해, 좀 그렇지… 그러다 그러다 그러다 남은 선택아니었을까?(시즌4까지의 제작진의 내공을 마냥 무시해버리지 않는다면) 박재범이 진짜 힙합 아티스트인가?? 는 그냥 던져보는 얘기가 아니다. 실제로 그의 가장 유의미한 결과물은 SNL에서나 가끔 볼 수 있었던거 같다만…..

로꼬. 지속가능한 쇼미더머니를 위해, 선택 가능한 프로듀서였겠다. 다만… 그 조합이 박재범이라니. 로꼬에게도 박재범에게도 재앙이다 이건. 그동안의 우승자 중에도 네임벨류도 그렇지만 가장 저평가되고 있는 것이 사실 로꼬 아닌가…

 

그리고 피타입(….)

피타입이 참가자라니. 이건 정말………….. 현 시점의 실력면에서 바스코의 3배. 개인적으로는 스윙스보다는 2.5배 정도라고 본다. 네임벨류도 바스코에 견줄만하고. 그의 (실제로) 차원이 다른 한국말 라임과 씬에서 차지하는 중량감을 고려하면…. 이건 재앙이자 슬픔이다. 그나저나 스윙스 후에 나왔다는게… 모양세가 참으로 빠진다만.

 

여기까지. 쇼미더머니 시즌4 의 프로듀서들을 평가질씩이나 해봤습니다.

끚.